[뉴스초점] 윤대통령 순방 마치고 귀국길…'비속어 논란' 공방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간의 영국과 미국, 캐나다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정치권에선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한 대통령실 해명을 두고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곽관용 국민의힘 남양주을 당협위원장,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변호사 어서 오세요.
윤 대통령, 캐나다와 정상회담을 마지막으로 5박 7일간의 순방을 마쳤습니다. 순방 기간 각국과의 정상회담이 이어졌고, 핵심 공급망 동맹을 내세운 경제외교도 펼쳤지만 조문 취소와 비속어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 이번 순방 두 분은 몇점 주시겠습니까?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파문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해당 발언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바로잡으며 미국 이야기는 물론, 바이든이라는 말을 할 이유가 없다고 정면 반박했는데요. 대통령실 해명,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대통령실은 미국이 아닌 우리 국회 야당을 향한 것이라고 해명했는데, 민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해명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야당 폄훼 발언은 좌시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대통령의 해명이 오히려 논란에 불을 지핀 모습입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의 해명에 발을 맞추며 적극 옹호에 나섰습니다. 다만 지도부간 결이 다른 반응도 있었죠.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익을 우선 생각해야 한다면서도 유감스러운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미국 백악관의 입장이 나왔습니다. 무대응 기조를 보이며 한미 관계는 굳건하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외신에서는 윤 대통령이 동맹국에 대한 폄하 발언으로 곤경에 처했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향후 대미 외교에 차질은 없을까요?
순방 기간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변화도 살펴보면요. 최근 소폭 반등해 30%대에 진입했던 지지율이 한 주 만에 20%대로 하락했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조문 취소 논란이나 정상회담 축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 할까요?
첫 해외 순방이었던 '나토 정상회의' 참석 후에도 6%p 하락했는데, 역대 대통령은 해외순방에 따른 컨벤션 효과로 지지율이 오르는 경우가 많지 않았습니까. 2차례 순방 때마다 득보다 실이 많은 건 어떤 이유로 보십니까?
다음 달 4일부터는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가 열립니다. 여야는 증인채택을 놓고 신경전 벌이고 있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부터 김건희 여사까지 거론됐었죠. 국감을 앞두고 신구 권력의 대리전이 본격화했다는 해석,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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